순천시, ‘주말의 광장 in 신대지구’ 물놀이 대신 비눗방울...행사용수는 농가에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2: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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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에 물놀이 중심 행사 콘셉트 변경…해룡면 농가에 살수차 지원
▲ 13일 살수차가 해룡면 벼재배지에 축제에 예정됐던 용수를 공급하고있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순천시는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2026 주말의 광장 in 신대지구’의 콘셉트를 변경하고,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었던 용수를 해룡면 농가에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물 사용을 줄이고, 확보된 용수를 영농 현장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당초 계획했던 물놀이 콘텐츠를 비눗방울 콘텐츠로 변경하는 등 가뭄 상황에 맞춰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축제의 즐거움은 유지하고, 절감한 행사 용수를 농업 현장에 지원해 주말의 광장 핵심인 ‘해방’의 의미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가치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었던 물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지원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시민의 즐거움과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살피는 상생의 광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주말의 광장 in 신대지구’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신대지구 신대공영주차장과 신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물놀이 프로그램은 변경됐지만 비눗방울 콘텐츠와 해방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가수 10CM의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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