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수조사는 대구시 전체의 통합돌봄 신청접수율이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데다, 일반 국민의 제도 인지도 역시 낮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남구는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신청 접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현장 중심 선제 발굴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총 6,784명이다. 남구는 75세 이상 통합돌봄 우선관리군(3,986명)을 우선 조사한 뒤, 본인부담금 거부율이 낮아 실제 서비스 연결 가능성이 높은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2,798명)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방식은 주민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담당자와 복지팀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한다. 담당자는 대상자의 생활실태와 건강상태, 돌봄 공백 여부를 다각도로 확인한 후 현장에서 즉시 신청을 접수하고 맞춤형 돌봄계획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홍보 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돌봄 필요 여부 판단이 모호한 대상자나 보호자가 간편하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자가진단 QR코드’가 수록된 스티커와 10L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가정방문 시 함께 배부한다. 일상 필수품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제도를 알리고 자발적인 신청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구청 돌봄정책팀은 어르신 밀집 지역인 관내 경로당 72개소와 노인복지관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홍보 및 접수 창구를 운영한다. 전수조사 대상 외에도 제도 미숙지로 소외될 수 있는 돌봄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훑어내기 위한 조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전체의 신청률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남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돌봄이 필요함에도 제도를 몰라 소외되는 어르신이 단 한 분도 없도록 가정방문 전수조사부터 QR코드 홍보, 경로당 현장 발굴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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