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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축 폭염피해 대응' 안내문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 등에 대비해 가축과 축산시설 피해 최소화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과 열대야 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온 현상 장기화로 인한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지난 3~4월 사이 축산재해 취약시설 157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또 지난 5월부터 ‘2026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해 축산재해대책 T/F를 운영하고, 각종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하는 등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폭염 시 폐사가 집중되는 돼지·닭·오리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축사 냉방시설과 가축 사양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과 축산단체, 농축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여름철 재해 유형별 안전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축산농가 피해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폭염이 지속되면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음수량은 증가하고 사료 섭취량은 감소하면서 면역력 저하와 생산성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농가에서는 환기장치와 냉풍기를 활용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주기적인 소독과 청결 관리로 적정 사육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또 냉방기기와 환풍기 사용 증가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 누전이나 합선, 정전에 따른 화재 위험도 커질 수 있어 축산농가에서는 전기설비 안전점검과 비상용 자가발전기 확보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고온현상 장기화에 따른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축 사육밀도 준수와 가축 사양 및 환경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여름철 과도한 전력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설비 안전점검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경남지역 폭염 피해로 폐사한 가축은 2023년 8만여 마리, 2024년 16만여 마리, 2025년 10만여 마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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