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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경제부 |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7월 9일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 계기에 자담바 엥흐바야르(Jadamba Enkhbayar) 몽골 수석부총리 겸 경제개발부장관 및 작그드자브 멘드새항(Zagdjav Mendsaikhan) 재무부 장관과 각각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15년만의 국빈 방몽 계기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위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및 데이터센터 구축,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신재생에너지 개발, 보건·의료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했다. 향후 가시적 성과 확대를 위해 양국 부총리 간 핫라인을 통해 소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구 부총리는 “몽골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기후자원을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한다면 한-몽 경제협력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신재생에너지 개발, AI 협력 등 상호 호혜적인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이에 엥흐바야르 몽골 수석부총리는 “한국은 ‘중요한 제3의 이웃국가’이자 ‘경제발전의 동반자’”라고 언급하며, 양국간 높은 문화적 유사성과 활발한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공고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양 부총리는 이번 방몽 계기 한-몽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원칙적 타결을 환영하며, 이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넘어 핵심광물 개발·활용, AI·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전략적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멘드새항 재무부장관도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기술력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며, AI, 신재생에너지 등 양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몽골에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몽골 내 투자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이번 한-몽 정상회담을 계기로 몽골 재무부와 ‘몽골 제2국립암센터 건립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번 양해각서는 몽골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요청한 제2국립암센터 건립 사업에 대하여 타당성조사(F/S)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몽골은 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높아, 대통령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제2국립암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AI 진단 등 첨단 암 대응체계를 갖춘 한국에 EDCF를 활용해 제2국립암센터 건립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측은 우선 AI에 기반한 차세대 의료시스템을 몽골 현실에 맞게 도입하는 방안을 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구체화하고, 의료시스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몽골의 암 예방 및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EDCF 외에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 다른 개발협력사업을 통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금번 타당성조사는 재정경제부가 지난 4월 새로운 EDCF 비전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개시하는 타당성조사이다. 재정경제부는 타당성조사 과정에서 AI 기반 진단체계 등 혁신적 의료기술을 몽골에 적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한 후 차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으로 EDCF는 AI 등 한국의 강점을 활용해 수원국의 발전을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기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재정경제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수출입은행과 몽골무역개발은행 간 3,000만 달러 전대금융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제품을 수입하는 몽골 현지업체에 우리 정책자금이 간접적으로 공급되어 우리 식음료, 화장품 등의 몽골 수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 경제 분야 성과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지원하고, 몽골 정부와 협력하여 양국의 공동 번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호혜적인 협력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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