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춘향제, '로봇·드론'이 하늘과 땅에서 입체적 그물망 순찰 펼친다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4 1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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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드론 활용 입체 순찰…축제 현장 치안 강화
▲ 제96회 춘향제, '로봇·드론'이 하늘과 땅에서 입체적 그물망 순찰 펼친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96회 남원 춘향제’ 현장에서 자율순찰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자치경찰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찰청 공모사업인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R&D)’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전북지역본부가 참여해 실증 중인 자율순찰 로봇이 현장에 투입됐다.

현장에서는 지상과 공중을 연계한 입체적 치안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자율순찰 로봇은 광한루원 일대를 순찰하며 범죄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전북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의 드론은 미아·실종 방지와 치안 사각지대 점검을 지원하는 등 유기적인 방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홍보 부스에서는 자율순찰 로봇 전시와 함께 어린이 경찰복, 사또 모자 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친근한 자치경찰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교통문화연수원과 협력해 고령운전자 인지지각 체험버스를 운영하고, 남원경찰서와 함께 아동 및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활 밀착형 치안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과학치안을 구현하는 한편, 축제 기간 동안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치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연주 전북자치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율순찰 로봇과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치안 서비스는 자치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치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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