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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목일기념 희망나무심기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경상북도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6일 영덕군 영덕읍 대탄리 산불피해지에서 ‘희망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북 초대형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산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잿더미 위에서 다시 푸른 숲을 일구기 위한 희망의 출발점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황명석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도·군의원, 산림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해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를 심으며 산림의 소중함과 복원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목 행사를 넘어, 실제 산불 피해 현장에서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 회복형 행사’로 진행됐다. 산불 당시의 아픔과 상실을 함께 겪었던 지역 주민들이 복구의 첫 장면을 함께 만들어가며, 다시 일어서는 산림과 지역의 미래를 향한 희망을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경북 초대형 산불은 지난해 3월 22일 발생해 7일간 이어지며 경북도에 99,417ha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경상북도는 이번 나무 심기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4,283ha에 2,142억 원을 투입해지속 가능한 ‘명품 숲’으로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314억 원을 투입해 2,090ha에 산벚나무, 상수리, 소나무 등 12종 424만 본을 식재하여 본격적인 복구에 나선다.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산불은 한순간이지만, 숲을 되살리는 일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심은 작은 나무 한 그루가 내일의 푸른 숲이 되듯, 도민과 함께 산림을 복원해 다음 세대에 건강한 자연을 물려 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 나무 심기’는 단순한 식재를 넘어, 상처 입은 산림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회복해 나가는 출발점이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숲의 약속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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