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제2회 추경 예산안 1,108억 원 늘려 편성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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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4,188억 원 규모, 교육복지와 노후 교육시설 개선 중점 지원
▲ 울산시교육청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기정예산보다 1,108억 원 증액한 2조 4,188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7일 울산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정부의 추경으로 추가 교부된 보통교부금 등 이전수입 증가분을 재원으로 마련해, 교육 현장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복지 강화에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울산교육청은 고유가·고물가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재정 부담을 덜고, 맞춤형 교육복지와 노후 교육시설 개선에 세출 예산을 집중했다.

먼저, 교육 현장 안정적 운영 지원에 137억 원을 반영했다.

최근 국제 정세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해 유치원과 공사립 학교의 전기요금을 추가 지원해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뒷받침한다.

취약계층 학생 지원에는 20억 원을 편성했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컴퓨터 보급과 교복 구입비 지원을 확대하고, 특수교육 대상자의 통학비와 방과후 돌봄 지원을 강화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인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는 388억 원을 투입했다.

노후 학교시설 보수와 급식실 환경 개선, 노후 급식기구 교체 등 학생 안전과 직결된 시설 사업에 우선 반영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는 179억 원을 편성했다.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과 전자칠판 설치로 디지털 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와 교육발전특구 울산아이꿈터 운영 지원 등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 밖에 공무원과 교육공무직 인건비 인상분 등 기타 경비로 384억 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4월 22일부터 열리는 제263회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확보한 예산이 학교 현장에 신속히 집행돼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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