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 “지역완결형 필수·공공의료체계 구축” 4대 권고안 발표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0: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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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마스터플랜 수립, 24시간 필수의료 방어선 최우선 가동 등 제시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무안·동부청사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20일 지역완결형 필수·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4대 권고안을 발표했다.

대전환위는 이날 권고안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출범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통합을 넘어,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새로운 권리의 시작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환위는 ▲지역완결 필수·공공의료체계를 위한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24시간 응급·중증·분만·소아 필수의료 분야 방어선’ 최우선 가동 ▲의료 인프라 및 인력 확보를 위한 필수의료 생태계 조성 ▲시민과 현장이 살아있는 의료혁신 거버넌스 구축 등을 권고했다.

대전환위는 ‘지역완결 필수·공공의료체계를 위한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첫 번째 권고 사항으로 제시했다.

대전환위는 “그동안 전남지역에서 추진돼 온 국립의대 유치의 목표가 ‘내 가족이 아플 때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의료환경을 만드는 것’이었다”며“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출범이 이러한 시민의 염원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강력한 기능의 새병원 건립을 포함해 기존 대학병원과 모든 우수 의료 자원을 하나로 엮어 실천적이고 즉각적인 필수의료망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전남광주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과 이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다만 목포대와 순천대가 자율적 합의를 통해 통합신청에 이를 경우, 특별시는 그 결과를 존중해 의대 신설과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하나의 통합 설계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24시간 응급·중증·분만·소아 필수의료 분야 방어선’의 최우선 가동이다. 대전환위는 “의료 공백 우려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신생아중환자실(NICU), 24시간 분만, 소아 및 중증 응급 환자를 위한 현장 중심의 의료 방어선을 우선 가동해, 지역 의사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구급차 이송 지연 문제를 해소하는 24시간 생명안전 의료망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의료 인프라 및 인력 확보를 위한 필수의료 생태계 조성이다. 통합특별시 권역 의료기관의 공공의료 기능을 지원·기획하는 지자체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지역 의료자원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한 국립의대 신설의 핵심 목표였던 우수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이미 지역에서 필수의료를 수행 중인 의료인력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존중하고 이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지역 필수의료 생태계를 신속히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대전환위는 시민과 현장이 함께하는 의료혁신 거버넌스 구축을 강력히 권고했다. 대전환위는 “지역완결 필수·공공의료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과 응급·모자·소아 등 분야별 실행과제 구체화,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관계 공무원과 현장 전문가, 지역사회가 공동 참여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필수·공공의료 실현을 위한 혁신위원회(가칭)’를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환위는 끝으로“권고안이 조속히 이행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 간 이해관계를 넘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의료개혁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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