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폭염 속 쪽방 주민 ‘건강한 여름나기’ 챙긴다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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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 중심 식사·얼음생수·건강 프로그램 운영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쪽방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폭염 대응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는 무더위에 취약한 쪽방 주민들을 위해 매일 건강한 한 끼와 얼음 생수를 제공하며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복날에는 무더위로 지친 주민들의 기력 회복을 돕기 위해 영양삼계탕과 장어탕 등 보양식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으며, 다가오는 말복을 맞아 지난 11일 삼계탕을 지원하기도 했다.

센터는 식사와 물품을 지원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쪽방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쉼터이자 폭염 돌봄 거점 역할도 하고 있다. 평소 식사를 위해 센터를 찾던 주민이 방문하지 않을 경우 유선으로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폭염 취약 주민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달부터 조선이공대학교 RISE사업과 연계해 주 2회 필라테스 교실을 마련해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주민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체력 증진과 신체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쪽방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도계스님은 생수 1만 병을 후원했으며, ‘강철부대3’ 출연자 박지윤 씨는 돼지 1마리, 지산골식당 박성숙 대표는 김치를 지원했다. 새마을회와 새마을부녀회도 삼계닭 100마리와 과일 등을 후원하며 폭염 취약 주민들의 여름나기에 힘을 보탰다.

임택 동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쪽방 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주민들이 남은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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