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이번 주말, 겸재 정선과 미술 산책 떠나볼까?"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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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탄생 350주년 기념해 사생대회·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한마당 마련
▲ 제10회 겸재문화예술제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강서구는 오는 9일 겸재정선미술관과 궁산근린공원 일대에서 ‘제10회 겸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겸재문화예술제’는 ‘인왕제색도’, ‘금강전도’ 등을 남긴 진경산수화의 거장 겸재 정선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5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역주민과 예술인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강서구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을 맞는 해로, 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야외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겸재정선미술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21회 겸재전국사생대회 ▲문화예술한마당 ▲전통놀이 및 체험행사 ▲특별전 및 야외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먼저 예술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제21회 겸재전국사생대회’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궁산근린공원과 겸재정선미술관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해 겸재가 사랑한 궁산의 풍경과 봄날의 정취를 화폭에 담을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미술관 3층 야외무대에서 ‘문화예술한마당’이 펼쳐진다. 보컬, 클래식 연주, 요들송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이 행사의 흥을 더한다.

야외무대 한편에서는 행사 참가자들이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를 주제로 한 그림 조각을 이어 붙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조각조각 진경산수’도 마련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술관 1층 앞마당 체험존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놀이마당’을 비롯해 예술작품 만들기, 네일샵,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 현장 곳곳은 전시 공간으로도 꾸며진다. 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 기념 특별전 ‘소나무, 늘 푸르른’이 열리며, 궁산근린공원 사생대회 길 일대에서는 ‘2025년 겸재전국사생대회 수상 작품전’과 ‘겸재 시화전’이 함께 진행돼 예술제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장 주변에 푸드트럭과 간식 코너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은 공연과 체험, 전시를 즐기며 간단한 먹거리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겸재문화예술제는 겸재 정선의 예술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예술축제”라고 소개하며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게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봄날의 예술 감성을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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