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하천변 중심 벼잎벌레 유충 증가 추세…적기방제로 피해 최소화 당부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08: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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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잎벌레 피해 증상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아산시는 최근 영인, 둔포, 인주, 선장 등 벼 주산지를 중심으로 병해충 예찰을 실시한 결과, 조기 이앙답 및 하천변을 중심으로 벼잎벌레 유충과 성충이 발견되고 있어 농업인들의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벼 잎벌레는 연 1회 발생하는 해충으로, 논둑이나 제방 잡초, 논 주변 야산 및 표토 등에서 월동한다. 월동한 성충은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집중 산란하며, 이후 7월 상순까지 유충이 발생하여 벼 잎에 피해를 준다. 특히 유충 시기에 잎을 집중적으로 섭식해 성충보다 피해가 크다.

대표적인 피해 증상은 잎 표면의 엽육을 갉아먹어, 잎 뒷면의 표피만을 남기므로 엽맥과 평행으로 백색 선모양의 식흔이 생긴다. 또한 피해 잎은 끝에서부터 갈라지고, 갈색으로 말라 죽는다.

최근 논 주변 야산이나 하천변을 중심으로 아산시 전역에 걸쳐 벼잎벌레 피해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초기 방제가 소홀할 시에는 분얼이 더디고, 심하면 수확기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피해 증상이 있는 농가에서는 발생초기 적기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잎벌레는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발생 초기 적기에 방제하면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주기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피해 잎이 1~2포기 정도 확인될 경우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아산시 농작물 돌발병해충 긴급방제단 방제협의회를 개최했고, 이에 따라 곡교천변과 삽교호 인근 제방 등 병해충 방제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오는 12일부터 드론 12대를 투입해 공동 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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