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KDI 경제동향으로 나타난 민간 소비심리 하락

전병길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4 23: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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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KDI 경제동향 2021년 1월11일 최근 전망 자료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의 회복 흐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빠르게 재확산됨에 따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된다고 진단하였다.

 



그래프에서 확연하게 드러나지만 설비투자는 회복세를 보이지만 민간 소비 부문은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KDI에 의하면 제조업은 내구재 소비, 설비투자, 상품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회복세를 지속한다.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기계류 설비투자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간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상승하고 반도체 관련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향후에도 제조업의 개선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서비스업은 11월 중순 이후 전국적인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방역조치의 강화로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상승세를 지속하던 소비자심리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 등 대면접촉이 많은 서비스업도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한다.


12월에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신용카드 매출액의 감소폭이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경제가 상품 수출은 반도체를 필두로 경기 회복을 이끌어 나가고 기계설비 투자도 늘어나면서, 경기 선행지수도 상승 개선되는 등 좋은 신호가 보이는 반면 민간서비스 부문은 작년 11월 이후 코로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면접촉 기피에 따른 소비심리가 하락하면 할수록 서비스 부문의 업황 및 고용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아무리 반도체 수출로 대기업이 호황이더라도, 자영업자 및 특수고용직 종사자 등이 사회 취약계층으로 전락되는 걸 막아야 할 텐데, 단기 대책이란 결국 재난지원금의 직접 지원이 가장 효과가 즉각적일 수밖에 없다.

정치권에서 또다시 선별 보편 지급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KDI 최근자료만 보더라도 대면접촉이 많은 서비스업이 가장 타격이 크니까, 이번에는 보편적으로 지급하여 서비스업이 조금이라도 회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게 옳은 방향이라 본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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