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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청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 도지사가 단장을 맡는 민생경제 비상대책단의 첫 종합회의를 열고 도지사 직속 민생경제 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22일 종합회의에는 경제·1차산업·관광·건설 분야 소관 국장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분야별 경제 상황과 대응과제를 점검한다.
종합회의는 월 1회, 실무반별 회의는 수시로 열어 분야별 상황을 상시 확인한다. 주요 경제지표 관리와 함께 현장 의견 수렴, 부서·기관 협업, 예산·세정 지원까지 아우르는 민생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신용카드 사용액과 지역화폐 탐나는전 이용 실적, 관광객 수, 농수축산물 출하량·가격 등을 하루·주 단위로 들여다보는 민생경제 통합대시보드도 구축한다.
지난 10일 출범한 민생경제 상황실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으로, 공식 통계가 나오기까지의 시차를 행정·민간 데이터로 채워 경제 위기 징후에 빠르게 대응하려는 것이다.
그동안은 데이터 제공 업체에서 자료를 받아 검증·분석하고 ‘경제 브리프’를 발행하기까지 약 2개월이 걸려 경제 상황을 제때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새로 구축하는 통합대시보드는 지표 특성에 따라 일·주·월 단위 데이터를 묶어 분야별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선제 대응하기 위한 종합 모니터링 체계다.
기존 기업현황·소상공인·고용 동향 데이터에 더해 소비·물가, 관광, 농수축산, 건설 등 분야별 지표까지 확대한다.
신용카드 사용액, 탐나는전 이용 실적, 관광객 수, 농수축산물 출하량·가격 등 일·주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행정·민간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공식 통계의 시차를 보완한다.
특히 도민 체감도가 높은 제주형 10대 물가관리 중점 품목은 이번 주 안에 선정한다. 이후 가격 변동을 상시 살펴 대응한다.
대시보드는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주요 경제지표가 자동으로 연계·시각화되도록 하고, 인공지능으로 이상 징후를 탐지해 종합 분석까지 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대시보드가 포착한 지표 변화를 실제 대응으로 잇기 위해 민생경제 위기대응 매뉴얼도 마련한다.
지표별 과거 변동 폭과 경기 민감도, 도민 체감도를 종합해 위기단계를 설정하고, 단계별 점검 사항과 부서별 대응조치를 구체화한다.
객관적 기준에 따라 위기 징후를 판단해 관계부서가 곧바로 움직이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공식 통계의 시차로 경제 상황을 제때 파악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행정·민간의 일·주 단위 데이터로 보완하겠다”며 “객관적인 위기대응 기준과 분야별 협업 체계를 갖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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