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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고성군청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평화경제 거점 도시 고성군은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혁신을 이끈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이번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각 부서의 추천을 통해 발굴된 사례를 대상으로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 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우수·장려·혁신 등급으로 선정됐으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성과와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례들이 다수 포함됐다.
우수상에는 세무회계과 황은경 팀장이 선정됐다. 황은경 팀장은 민간 플랫폼을 신규 도입해 기부 창구를 다각화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 활성화 지원 조항을 신설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기부금은 177%, 기부자 수는 183%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공모전 개최, 이벤트 추진, 기부자 예우 확대 등 지속 가능한 기부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차량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유문상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유문상 주무관은 공무용 차량 운영 전반을 분석해 장기계약과 수요 재편을 추진하고, 임차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단가를 인하하는 한편, 차량 배치 현황을 재정비해 정수 감축을 달성하는 등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기여했다.
혁신상에는 총 3명이 선정됐다. 먼저 이채연 주무관은 지역 맞춤형 공연 기획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공연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 투어급 기획 뮤지컬을 유치하고, 고령층을 위한 순회형·이동형 공연을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문화 소외 해소에 기여했다.
지정배 주무관은 현장 중심의 예방행정을 통해 가스사고 ‘ZERO’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스 판매업자와 이·반장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간담회 개최, 타 에너지 사업과의 연계, 읍·면 사무소 협업 등을 통해 수혜 대상자 발굴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 안전관리 행정을 구현했다.
이승배 주무관은 기존 단발성 행사를 1박 2일 체류형 행사로 전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참가비를 지역화폐로 환원해 관내 숙박·음식·관광 소비를 촉진했으며, 군·산림청·국가유산청 등 3개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민통선 내 출입 인원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며 행사 외연을 크게 확장했다.
고성군은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포상과 함께 성과에 대한 합당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적극행정 실천을 장려하고, 우수사례를 전 부서에 공유해 군정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군수는 “적극행정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천하는 공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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