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설관리공단, 김천종합운동장 인터시딩 파종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9:00:1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친환경 생물학적, 물리적, 화학적 기법 동원 잔디밀도 향상 기대
▲ 인터시딩 파종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김천시시설관리공단(김재광 이사장)은 K리그1 홈경기가 막바지 이르는 지난 11월 초부터 잔디 휴먼기에 진입하는 12월 초까지 한달 동안 올해 장기화된 폭염, 마른장마와 경북도민체전 개막전 및 종별육상대회 개최 등으로 훼손된 김천종합운동장 한지형잔디(Kentucky bluegrass) 회복에 인터시딩 및 생물학적, 물리적, 화학적 공정 기법을 동원한 단계별 집중 관리에 마무리 총력을 기울였다.

먼저 11월 초 천연잔디 전면에 토양 통기작업을 통하여 토양 내 뿌리 개선을 위한 산소를 공급 후 친환경 미생물 비료를 살포하는 생물학적 공법과
기존 보유 중인 켄터키블루그라스 종자(200KG)를 활용한 인터시딩(종자삽입법)을 통해 구장 전면에 덧파종 후 USGA기준으로 조성된 김천종합운동장의 지반구조에 맞는 모래의 규격을 조사하여 잔디 표면에 배토하는 물리적 공법도 교차하여 시행했다.

또한 설치된 관수 제어시스템과 별도의 서버없이 휴대폰과 연결하여 1달여간 집중 관수작업과 더불어 겨울철 자주 발생되는 설부소립균핵병(snow mold)예방 방제와 미량요소 투입 등의 화학적 공법도 신속하게 병행했다.

특히 동절기 잔디 보식공사 시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반면 활착이 어려움에 따라 대부분 훼손된 잔디를 보식하지 않고 보유중인 종자를 덧파종 후 최종 공정인 보온재를 설치하여 발아률과 협응력을 높여 전체 훼손면적 1,200의㎡의 총 4,430만원 가량의 천연잔디 보식 관련 예산 절감과 동시에 높은 효율성의 인터시딩 및 3공정 관리기법을 채택 시행하엿다.

김재광 이사장은“2025 K리그 홈경기 종료와 겨울철을 앞둔 이 골든타임에 발빠른 단계별 사업을 통하여 겨울철 휴먼기에 잘 발생하는 동해, 냉해 등 잔디병 예방은 물론 토양의 지력 강화와 내년 발아를 기대할 잔디 밀도도 함께 향상했으며, 다양한 친환경 공법을 통한 예산절감 창출과 동시에 환경보전에도 앞장서 기여하는 효율적 관리에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햇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