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건소,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개최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18: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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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길 일원서 예방 수칙, 무료‧익명검사 시행 홍보
▲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청주시 보건소는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12.1.)을 맞아 12월 1일 오후 상당구 성안길에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에이즈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가 면역체계를 공격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HIV에 감염되더라도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으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치료는 바이러스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HIV는 조기 검사와 꾸준한 치료로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검사·치료 안내 △익명·무료 검사 절차 및 장소 안내 △예방 수칙(정기검사, 콘돔의 올바른 사용)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도 보건소가 시행하고 있는 성병 검진, 에이즈 익명 검사 안내도 병행했다.

HIV 감염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보건소에 방문해 무료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감염 사실은 법적으로 비밀이 보장된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막연한 두려움과 잘못된 인식이 에이즈 예방과 치료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청주 시민이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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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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