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비서 6종 탑재한 광진구, 구민을 향한 행정 속도 빨라진다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4: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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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공무원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도구 6종 전면 투입
▲ 광진구청 청사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광진구가 현장 공무원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도구 6종을 전 직원 업무에 전면 투입한다.

이번에 도입된 인공지능(AI) 도구 6종은 소프트웨어 대가산정 가이드 기준으로 환산 시 약 15억 원 규모의 개발 가치를 지닌다. 구는 별도의 예산 수립 및 편성 과정 없이 자체 개발을 이뤄내며 대규모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도입된 인공지능(AI) 도구들은 공공기관 특유의 행정 절차와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큰 특징이다. 그동안 많은 시간이 소요되던 문서 재활용, 회의자료 요약, 민원 답변 근거 확인, 주소 정비 등 단순 반복 업무의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도구는 총 6종으로, ▲문서 요약 및 재작성을 돕는 ‘코닥(kordoc)’ ▲법령 등을 조회해 인용 근거를 확인해 주는 ‘법령 도구’ ▲통계를 출처와 함께 불러오는 ‘통계 도구’ ▲건축물대장·인허가 정보를 조회해 주는 ‘건축 도구’ ▲비정형 주소를 지도에 표출해 주는 ‘표준주소실록’ ▲내 컴퓨터 내 문서를 빠르게 검색하는 ‘애니씽(anything)’으로 구성됐다.

특히 법령·통계·건축 도구는 광진구가 자체 운영 중인 '광진지피티(GPT)'와 연동되어, 인공지능(AI)이 정보를 지어내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없이 정확한 원문과 출처를 직접 확인하며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인공지능(AI) 도구의 안전하고 공정한 활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4대 관리 원칙’을 확립하여 철저한 보안 및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원칙은 ▲개인정보 및 비공개 자료 입력 금지 ▲원문 및 출처 확인 필수 ▲담당자 및 팀장의 최종 판단 책임 ▲전용 문의 창구 운영 등이다.

구는 오는 8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업무 사례 기반의 인공지능(AI) 활용 특강을 진행하며, 반복 업무 자동화를 위한 실무형 에이전트 발굴 및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도구를 조직의 공통 자산이자 지방행정 혁신 대표 사례로 관리하고, 활용도가 높은 분야를 추가 발굴해 인공지능(AI) 행정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직원이 스스로 만든 도구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다른 지자체로까지 퍼져나가는 것은, 현장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곧 최고의 혁신가라는 뜻"이라며,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도구를 온 직원이 함께 쓰는 공통 자산으로 키워, 일하는 방식부터 앞서가는 광진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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