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해운대구 1번’ 29일부터 반여2․3동 운행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2: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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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오랜 염원 … 13년 만에 다시 열린 버스길
▲ 해운대구청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해운대구는 오는 29일부터 마을버스 ‘해운대구 1번’을 운행한다.

운행구간은 재송동 센텀글로리아~남성선파크타운~반여도서관~부산환경체험교육관(옛 반여초)~반여시장~재송삼익아파트~동해선 재송역이다. 오전 7시 35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다닌다.

해운대구 1번은 2013년 승객 감소로 폐선됐다가 운행을 재개했다. 폐선 후 대체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큰 불편을 겪었던 반여2․3동 주민들이 13년 만에 다시 열린 버스길을 반기고 있다.

특히, 동해선 재송역과 반여·재송 지역을 연결해 주민들의 도시철도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한 반여도서관과 지난 9월 문을 연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의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해운대구는 앞으로 신설 노선의 주민 이용률을 고려해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해운대구 1번이 13년 만에 재개통해 반여2·3동의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취약지역을 해소하고 주민 중심의 교통정책을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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