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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아리나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경남연극인 페스티벌 폐막식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남 밀양시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밀양아리나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경남연극인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지회장 제상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본선 경연인 경남연극 베스트 6를 비롯해 연극인 대상 공연·무대예술 워크숍, 일반인 체험형 연극 프로그램 ‘연극놀이’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됐다.
지난 30일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1인극 ‘곰 사냥’ 제작 과정을 학습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 ‘1인 퍼포먼스 공연’ 워크숍 성과 발표와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연출 대상(경상남도지사상)에는 극단 상상창꼬 김소정, 연기 대상(밀양시장상)에는 극단 고도 이선무, 무대예술 대상(밀양시장상)은 극단 초콜릿나무 이금철이 수상했으며, 연기상(한국예총 경남지회장상)은 극단 객석과 무대 김미연, 연기상(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장상)에는 극단 상상창꼬 장세현과 극단 현장 송광일이 선정됐다. 또한 한 해 동안 경남연극 발전에 기여한 연극인에게 수여되는 경남연극인 대상은 극단 벅수골의 박승규에게 돌아갔다.
한 수상자는 “요즘 후배들의 작업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연극인들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으며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지역 연극인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공연·무대예술 워크숍이 5일간 진행됐으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 ‘연극놀이’도 큰 호응을 얻어 향후 확대 운영이 검토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제15회 경남연극인 페스티벌이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과 관객들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이 연극의 매력을 더 가까이에서 즐기고, 지역 공연예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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