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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위로 뻗은 특별한 길 일과1리 '바다기찻길'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귀포시는 해녀어업시설인 일과1리 마을어장 진입로에 ‘바다기찻길’ 테마를 접목한 어장진입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도에 일과1리어촌계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보다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두 갈래의 어장진입로 중 오른편 약 100m 구간에 금속 재질의 레일 운반 설비를 설치한 바 있다.
바다 방향으로 길게 뻗은 레일이 마치 ‘바다기찻길’을 연상시키며 이색적인 경관을 형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을어업에 필요한 기반시설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어촌 관광자원으로 연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나머지 어장집입로 130m 구간도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정비 내용은 노후된 어장진입로 노면을 보수하고 해산물 운반작업을 인력에서 기계로 전환하기 위해 수면 끝 진입로부터 해녀탈의장까지 기존 설비 방식과 동일한 형태의 운반용 레일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해녀탈의장 시설개선사업으로 인근 해녀탈의장 외벽에 ‘노을 바다기차역’을 상징하는 벽화를 그려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바다기찻길을 따라 해안 경관을 감상하고, 해녀 작업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어촌 특화 관광공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비사업은 지난 3월에 착공해 5월중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기간 중 어업인 불편과 현장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시공, 임시통행로 확보, 현장 안전관리 강화 등이 병행된다.
또한, 해안지형과 조간대 환경을 우선적으로 감안해 기존 진입로 구역 내에서 파손되거나 정비가 필요한 바닥 부분만 재포장할 예정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어장진입로는 단순한 어업시설을 넘어 해녀어업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유산”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해녀어업인의 작업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해 어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해안에 인접한 해녀탈의장과 어장진입로 등 수산시설물을 주변 해안 경관과 조화롭게 정비하여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광자원으로 지속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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