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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청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창원특례시는 과불화화합물(PFAS) 관리 강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수질연구센터에 ‘액체크로마토그래프텐덤질량분석기(LC/MS/MS)’ 장비를 신규 구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불화화합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감시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최근 정부가 과불화화합물 관리방안을 발표한 시기와 맞물려 진행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과불화화합물은 불소와 탄소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내열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나 산업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며, 물·토양의 오염뿐만 아니라 인체 축적에 따른 건강 위해성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과불화화합물에 대한 배출 및 관리를 강화하고, 2028년까지 수돗물 수질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현재 과불화화합물 분석법 고도화, 수돗물 모니터링 대상을 전국 모든 정수장으로 확대, 상수도 기술개발 연구도 진행한다.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창원특례시는 과불화화합물의 자체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수돗물의 안전성을 한층 더 확보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까지 분석장비 구입한 후 시운전을 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실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과불화화합물 오염 실태를 종합적으로 원·정수를 모니터링하고 검사 주기도 분기별 1회에서 매월 1회로 확대해 정수장 수질의 세밀한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규용 상수도사업소장은 “정부의 과불화화합물 규제 방안에 적극 대응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수질검사를 기반으로 안전한 물 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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