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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성구청 전경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교육도시 수성구가 기존 학교 시스템의 틀을 넘어 학교 안팎의 모든 청소년을 위한 미래형 학교 밖 교육 모델 ‘수성또다른학교(ANOTHER SCHOOL)’를 선보인다.
수성구는 학교를 떠났거나 기존 학교 교육만으로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학습과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해 단 한 명의 청소년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으로 머무는 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기준 학교를 떠난 청소년(만 7세~18세 주민등록인구 중 학생 수 제외)은 전국적으로 약 35만 7천 명에 달하며, 대구시는 1만 4,327명, 수성구는 약 5,327명으로 추정된다.
수성구가 2024년 실시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은 자유학습추구형(50.3%), 심리적 위기형(35.5%), 맞춤형 학습요구형(9.9%), 무기력형(4.3%) 등 다양한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정고시 준비, 진로 탐색,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한 지원 욕구가 확인됐으며, 맞춤형 교육 설계와 진로·직업 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성또다른학교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자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운영한다.
전문 코디네이터와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상주 및 연계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건강 등 일상생활 지원과 개인별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검정고시 및 학력인증 지원, 대입 수시입학, 해외유학 상담 등을 포함한 진학과정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진로과정, 문화예술·체육·현장학습·졸업여행·방학캠프 등 공동체 중심 공통과정으로 구성된다.
또한 모든 교육과정은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과 포트폴리오 형태로 기록·관리돼 향후 대학 진학이나 취업 준비 과정에서 활용된다.
수성또다른학교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선정돼 iM뱅크의 후원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개관 후 시범운영 중이며, 오는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수성구는 향후 교육청과 연계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등록 및 운영, 지역 네트워크 기관 확대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덴마크 에프터스콜레(Efterskole), 폴케호이스콜레 등 해외 교육 모델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또다른학교는 청소년 개개인의 다양한 특성과 교육 수요를 존중하는 미래형 학교 밖 교육 모델”이라며 “‘다름이 나다움이 되는 곳’을 지향하고 ‘Leave No One Behind(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라는 가치 아래,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촘촘한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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