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장철 대비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체 점검 실시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2: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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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젓갈 등 다소비 김장용 식재료 안전성 검사도 병행 실시
▲ 경상남도청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남도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도와 시군이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김장철에 소비가 많아지는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체 중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최근 점검 이력이 없는 업체를 우선 선정했다. 특히, 가을장마로 인한 병해충 확산으로 배추 등 품질저하가 우려되는 김장재료의 유통·사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부패·변질된 원료(배추, 무, 고추, 마늘 등) 사용 여부 ▲원재료 등 표시사항 준수 여부 ▲무표시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원료보관실, 제조가공실 등 청결관리 여부 ▲법적서류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 중인 고춧가루, 젓갈, 굴 등을 수거해 중금속, 잔류농약 등 식품의 안전성 검사도 함께 시행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해 폐기할 방침이다.

김옥남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최근 가을장마와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이 확산하면서 부패·변질된 김장용 식재료의 유통·사용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 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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