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1인 가구를 위한 ‘1 FOR U 페스타’ 성료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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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서구, 1인 가구를 위한‘1 FOR U 페스타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대구광역시 서구는 지난 29일, 비원뮤직홀에서 관내 1인 가구 및 관계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1 FOR U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인 가구가 음악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얻고, 서로 소통하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구의 대표 1인 가구 문화 행사이다.

행사는 여성 댄스 동아리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해피파트너스 활동 영상을 통한 1인 가구 지원사업 소개, 유공자 표창, 응원 퍼포먼스와 기념 촬영 등으로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특히 기조 강연에서는 정재윤 예술감독(아트앤랩 대표)이 ‘처음 만나는 클래식, 즐거운 감상법’을 주제로 클래식 음악의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2부 축하공연에서는 1인 가구 남성 합창 동아리 ‘유니즌 하모니’, 밴드 동아리 ‘크로커스’,‘다이브’, 댄스 동아리 ‘익스텐션’ 등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참여자들은 “1인 가구가 직접 함께 참여하는 공연이라 더 의미 있었다”, “혼자 사는 일상에 오랜만에 활력을 얻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공연 외에도 2층 로비에서는 수행기관 홍보·체험 부스, 포토존, 타로 상담 부스 등이 운영되어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1 FOR U 페스타는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 내 1인 가구가 서로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구는 2023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 상생 해피 파트너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 1인 가구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연결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페스타는 해당 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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