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80세 어르신들의 무대, 유자축제서 또 빛났다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1: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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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문화의집,삼례생활문화센터 노래교실, 2년 연속 장려상 수상
▲ 완주문화의집,삼례생활문화센터 노래교실, 2년 연속 장려상 수상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평균 연령 80세 어르신들이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빛났다.

완주문화의집·삼례생활문화센터 노래교실은 지난 7일 열린 ‘2025 전남 고흥 유자축제 비타민노래교실대회’에 참가해 2년 연속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자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광주‧여수‧순천 등 여러 지역의 노래교실팀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그 가운데 평균 연령 80세의 완주문화의집·삼례생활문화센터 노래교실(강사 조진호)은 인생의 경험이 묻어나는 깊이 있는 무대와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과 심사위원 모두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성과로, 완주군 생활문화의 지속성과 저력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길미경 완주문화의집·삼례생활문화센터 센터장은 “2년 연속 수상은 완주 생활문화가 가진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어르신들이 문화로 더 많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생활문화센터 노래교실은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문화 향유를 돕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노래 실력 향상은 물론 공동체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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