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한동초, 호국영웅 故 고태문 대위 추념식 거행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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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맞아 나라사랑·호국정신 되새기다
▲ 호국영웅 故 고태문 대위 추념식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도교육청 한동초등학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5일 학교 교정에서 전교생과 지역사회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동리 출신 호국영웅 故 고태문 대위 추념식을 거행했다.

고태문 대위(1929~1952)는 6·25전쟁 당시 강원도 양구 백석산 전투에서 중대를 이끌고 끝까지 진지를 사수하다 장렬히 전사한 대한민국 육군 장교이다.

이에 고향 주민들은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적을 기리고자 2001년 6월 한동초등학교 교정에 흉상을 건립했으며 학교는 매년 6월 추념식을 열어 고인의 뜻을 기리고 있다.

올해 추념식에는 동부경찰서와 안보자문협의회 관계자 등 12명을 비롯해 한동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석해 호국영웅의 희생정신을 함께 되새겼다.

행사는 추념사, 전교어린이회장의 추모시 낭독, 기관 대표와 학생들의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어 교내 강당인 둔지관에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한 관계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학생 대상 선물 증정 행사도 마련됐다.

학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년별 고태문 대위 관련 교육과 현충일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각 가정에 조기(弔旗) 달기 참여를 안내하는 한편 6월 말까지 통일교육 관련 학생 작품 전시도 운영할 예정이다.

장원구 교장은 “우리 학교 교정에 모셔진 고태문 대위는 한동리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이 기억해야 할 위대한 영웅”이라며 “이번 추념식을 통해 학생들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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