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점심시간 30분 도심 속 음악으로 마음을 채우다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1: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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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라운지음악회' 12월 3일~17일, 매주 수요일 세종라운지서 개최
▲ '수요라운지음악회' 공연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12월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세종라운지에서 2025 겨울 ‘수요라운지음악회’를 개최한다. ‘수요라운지음악회’는 점심시간 30분 동안 누구나 편안하게 음악 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7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 겨울에는 더욱 다채롭고 감동적인 무대로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수요라운지음악회'는 세종문화회관 사회공헌 프로그램 ‘예술로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예술로 동행’은 2016년 시작되어, 서울시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치구 문화예술 공간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12월 '수요라운지음악회'는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새로운 예술 플랫폼 ‘세종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수요라운지음악회'는 오는 12월, 점심시간을 활용해 특별한 연주를 선보인다. 12월 3일 첫 무대는 ‘정오의 Jazz Spirit’로, 김우연(클라리넷)과 문재원(피아노)이 거슈윈의 '아메리카 인 파리', 슈라이너의 '임머 클라이너' 등 감각적인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10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Silver Dancing Flute Trio’가 무대에 오른다. 정예찬(피아노), 변상훈(플루트), 채태웅(첼로)이 피아졸라 'Four Seasons 중 Spring·Winter',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 활기 넘치는 연주를 선사한다. 17일 마지막 무대는 4첼로 앙상블로 꾸며지며, 홍채원·조윤서·조이한·채지웅 첼리스트가 탱고부터 대중음악, 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첼로의 매력을 전하며 연말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닫혀 있던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고, 편하게 머무르며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세종문화회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점심시간 30분을 문화로 채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요라운지음악회'는 12월 3일~17일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부터 세종라운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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