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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군청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평창군은 계촌 클래식 축제장을 연결하는 계촌천 38m 인도교 설치 공사를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완료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약상 준공기한인 2026년 2월보다 앞선 올해 12월 조기 준공 및 즉시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축제 기간마다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온 보행 불편과 안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축제장 진입로는 임시 흙막이 보행로가 유지돼 우천 시 미끄럼 사고, 토사 유실, 통행 제한 등 다양한 위험이 상존해 왔다. 이는 관광객 증가와 함께 사고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 되어 왔으며, 축제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안전 기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인도교 설치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제거하고 상시 이용 가능한 안전한 횡단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계촌클래식축제는 매년 1만 명 이상이 찾는 평창군 대표 문화 행사로, 파크 콘서트·별빛 공연·지역 학생 오케스트라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마을’ 브랜드를 확고히 해 왔다. 인도교 준공으로 축제장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관람 동선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야간 공연 관람 환경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축제의 품격과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문화·관광·지역재생이 결합된 계촌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지속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오현웅 군 건설과장은 “이번 인도교 조성은 단순한 보행 편의 개선을 넘어, 계촌클래식축제를 찾는 모든 분이 더욱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핵심 기반 시설이다”라며 “조기 준공을 통해 지역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인 만큼,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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