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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군-흥덕농협, 농가 일손 해결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협약’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고창군과 흥덕농협이 지난 10일 2027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근로자 유치 국가 확정, 숙소 확보, 예산 편성 등 필수 준비 절차를 조기에 갖춰, 2027년 2월부터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고창군은 그간 권역별 농업근로자 기숙사 조성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해왔다.
2024년 5월 남부권(대산면)에 전국 최초 기숙사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 2월에는 중부권(공음면), 2027년 2월에는 북부권(흥덕면) 기숙사 개소가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도 서부권과 읍내권에 기숙사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군 전역의 농가에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공급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고창군은 지역농협과 연계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는 선운산농협이 사업을 운영했고, 대성농협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다.
2027년에는 흥덕농협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총 3개 지역농협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로 발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협 중심의 현장 대응력 강화와 숙련된 근로자 공급 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7년 북부권 기숙사 개소와 연계해 흥덕농협이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북부권농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숙련 인력 배치가 이루어져 일손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백영종 흥덕농협 조합장은 “2027년 북부권 기숙사 개소와 함께 시작되는 사업인 만큼, 북부권 농가에 숙련된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인력난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권역별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군민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함께 행복한 ‘활력 고창’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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