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스포츠, 일상이 함께 바뀌는 곳…태백시 문곡소도동, 웰니스·체육·생활기반 갖춘 복합 생활권으로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09: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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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시청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태백시가 문곡소도동 일대를 중심으로 웰니스 산업과 스포츠·레저, 생활 인프라를 연계한 생활권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건강과 돌봄, 체육과 휴양, 정주 기반과 생활 편의시설을 아우르는 복합 생활권을 조성해 시민이 머물고 방문객이 찾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웰니스… 항노화 산업과 치유 관광 기반 확대
태백시는 고산 기후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니스·항노화 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243억 원 규모로 특화단지 기반 시설을 비롯해 복합 헬스케어센터와 강원랜드 노인요양원사업(시니어 헬스케어센터) 등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복합 헬스케어센터는 총사업비 127억 원 규모로 문화·복지·건강·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서비스 공간으로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공모가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노인요양시설은 총사업비 306억 원 규모로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치매 등 노인요양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돌봄 기반을 강화하고 치매 관련 연구·치료·요양 기능을 아우르는 기반 조성의 의미도 담고 있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 관광 기반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지지리골 맨발걷기 숲길은 해발 900m 고원도시 태백의 청정 기후와 숲길 환경을 활용한 치유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용 수요 증가에 맞춰 △지지리골 맨발걷기 숲길 보완사업 △소도 탄탄대로 황톳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두 황톳길을 연결해 도심과 자연을 아우르는 고원 치유벨트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문화·레저… 체류형 스포츠 도시 기반 확대
문곡소도동을 중심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스포츠 기반 시설을 확충해 전지훈련 특화단지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먼저, 총사업비 175억 원 규모인 청정고원 스포츠센터 건립 사업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시민 생활체육 공간 확대,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 여건 강화를 위한 시설이다.

태백 볼링경기장 증축 사업도 추진된다.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기존 8레인을 16레인 규모의 공인경기장으로 확장해 각종 대회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생활체육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전지훈련 기반 확충도 이어진다.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시설(에어돔) 조성사업(125억 원) △태백 休 훈련센터 조성사업(125억 원) 등이 추진되며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훈련 환경과 함께 훈련·숙박·재활 기능을 갖춘 체류형 전지훈련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전지훈련센터에는 실내스크린 파크골프장과 웨이트트레이닝센터, 재활센터, 세미나실, 숙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선수단의 훈련과 숙박, 회복 기능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체류형 전지훈련 시설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구)함태교~문곡소도동 주민센터 구간 보도 정비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보도 폭 확장과 지장물 정비 등을 통해 선수단과 주민,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태백시는 이러한 기반 정비를 바탕으로 소도권 전지훈련 특구단지 조성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태백시는 한국기원 태백분원을 중심으로 바둑 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2024년 말 개소한 태백분원에는 프로기사 김성래 6단이 상주하며 유소년 바둑교실 운영과 지역 동호인 교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전국 및 세계 규모의 바둑대회 개최도 추진하며 바둑 문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 기반 정비… 주민 삶의 질도 함께 개선
태백시는 웰니스와 스포츠 기능 확충이 실질적인 지역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 기반 정비도 함께 추진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와 안전을 높여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노후 상수도 혈리 정수장 개량사업이다. 총사업비 147억 원을 투입해 정수시설을 개량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혈리~어평 간 국도 확포장사업(200억 원) △소롯골천 정비공사(2.5억 원)도 추진된다. 도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한 구간을 개선해 교통 안전성과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이고, 총연장 1.2km 구간의 하천을 정비해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을 줄이는 등 주민 안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지지리골길 하이원 기숙사 일원과 5주공 아파트 인근 구간 자작나무 가로등 설치사업 △문곡동 노인복지관 진입도로 열선 설치사업(7.6억 원) △청원사 일원 태백 용담공원 조성사업(36억 원)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야간 보행 안전을 높이고 겨울철 결빙 구간을 개선하는 한편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생활 공간도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 일자리 기반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태백시는 강릉영동대학교와 협력해 소도동 청소년수련관에서 협동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국내외 학생들이 참여하는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교육 기반 확대와 청년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태백농특산물직판장을 활용한 시니어 일자리 특화타운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총사업비 약 8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공공이불빨래방과 카페,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조성해 어르신 일자리와 생활 편의 기능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공급 확대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국비 70% 지원 공모사업이 추진 중이며, 사업이 선정될 경우 약 1,08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치유·체육·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생활권”
태백시는 문곡소도동에서 추진되는 웰니스 산업과 스포츠 인프라, 생활 기반 정비 사업이 서로 연계되며 지역 생활권 전반의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문곡소도동은 웰니스 산업과 스포츠 전지훈련, 생활 기반 확충이 동시에 추진되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치유와 체육, 교육과 정주 환경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생활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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