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6년 신규 하수도사업 본격 추진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09: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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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야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등 신규 5건, 총사업비 1,382억 원 규모
▲ 군산시청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군산시가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도시기반 확충을 위해 2026년 신규 하수도사업 5건, 총사업비 1,382억 원 규모의 중장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8일 시에 의하면 이번 신규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극한강우가 빈번해지고 도시침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이를 위한 대비책으로 마련됐다.

또한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에 중점 투자하는 한편, 시민 생활과 밀접한 하수관로 정비 및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도 포함시켰다.

시가 밝힌 2026년 추진 예정 신규사업은 ▲중앙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 ▲대야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 ▲대야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회현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대야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기존 1900㎥에서 2200㎥로 증설)이다.

군산시는 해당 사업들을 2026년부터 시작하여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며, 먼저 설계용역 발주와 기술 검토 등 사전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세부적인 예산은 △중앙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 설계비 5억 △대야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 설계비 5억 △대야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설계비 3억 △회현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설계비 2.6억 △대야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설계비 3억이다.

백운초 기후환경국장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침수피해는 더 이상 일시적 현상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되는 시급한 과제.”라며, “2026년도 신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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