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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청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11월 17일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4차 재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공정무역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4회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한 것이며 이번 재인증의 유효기간은 2027년 11월까지다.
시는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한 이후공정무역 페스티벌과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육’ 등을 꾸준히 운영하며 시민 인식 확산에 힘써왔다.
2014년부터는 해외 공정무역 생산지 개발 및 생산자 단체 지원, 판로 확대 사업을 추진해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후에도 공평하고 정의로운 무역 원칙을 지키며 각 기초단체의 조례 제정 지원과 1~3차 재인증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약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2025 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민들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무역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단체, 청년, 학생들이 함께 윤리적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10월에는 전 세계 2,000여 개 공정무역도시와 함께하는 '2025 공정무역 포트나잇(Fair Trade Fortnight)'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개막식과 커뮤니티 인증 설명회, '지구마을 보부상'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은 공정무역 가치와 윤리적 소비문화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국제적 공정무역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이밖에도 인천시는 '공정무역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자치구, 학교,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공정무역도시 유지 및 확대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 컨설팅, 차담회, 공정무역 교육 등을 제공하며 지역 내 공정무역 인식을 확산시켰다.
또한 ‘찾아가는 공정무역 학교 교육’,‘공정무역 소비촉진 시민교육’, ‘공정무역 홍보 캠페인’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확대했다.
송도해변축제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공정무역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카페 시음회와 드립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카페들의 공정무역 제품 사용을 장려하며 윤리적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현재 인천시는 시민들이 공정무역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가치 소비의 도시 인천'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설명이 아닌 영화적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인천을 공감형 콘텐츠 기반의 '가치 소비 도시'로 브랜딩 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천이 4회 연속 인증에 성공하며 공정무역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됐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만드는 가치 있는 소비가 곧 인천의 경쟁력이며, 모두가 함께하는 공정무역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무역(Fair Trade)은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거래 파트너십을 의미하며, 공정무역도시(Fairtrade Town)는 지역 의회, 미디어, 시민 등 지역사회 모든 분야에서 공정무역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도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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