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공형 어린이집 5개소, 취약계층에 김치 200만 원 상당 기부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08: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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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들이 직접 준비한 ‘나눔축제 수익금’으로 따뜻한 마음 전달
▲ 아산시 공공형 어린이집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아산시는 23일 공공형어린이집 5개소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김치 2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어린이집은 △한울어린이집 △리틀세잔어린이집 △배방누리어린이집 △사랑샘어린이집 △해피키즈어린이집으로, 지난 9월 열린 ‘푸른콩깍지 나눔축제(아나바다시장놀이)’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아산시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부는 원아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준비된 기부라 의미가 더욱 뜻깊다.

나점례 공공형 어린이집 지역장은 “원아들이 나눔축제를 준비하고 수익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이 되길 바라며, 이를 함께 응원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린 나이에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한 원아들의 마음이 참으로 아름답고 대견하다”며 “아이들이 보여준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돼 더 따뜻한 아산을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원아 인성교육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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