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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 진중권 동양대 교수,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 진중권 동양대 교수,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출연하여 헌법재판소 공정성 논란과 탄핵 정국에 대한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눴다.
헌재 공정성 논란, 여전한 의혹 제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헌재의 공정성에 대한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다. 윤희숙 원장은 헌재가 이재명 대표의 일정에 탄핵 심판을 맞추는 듯한 의심을 제기하며,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 정족수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조응천 단장은 헌재가 탄핵 절차의 정당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표하며, 탄핵 심판의 정당성을 지켜야 후일 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8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의 증인신문을 허용하지 않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에 대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 역시 이재명 대표와 대비되는 재촉하는 모습이라며, 정해진 '시간표'대로 가는 듯한 의심이 들어 헌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수 진영, 광장으로 집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진행될수록 보수 진영의 민심은 광장으로 모이고 있다. 경찰 추산 5만여 명이 모인 대구 집회에 대해 조응천 단장은 헌재나 공수처에 대한 절차적 문제점 지적과 '대통령 이재명'을 막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윤희숙 원장은 민주당의 행태가 보수 집회를 더욱 결집하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의 '패거리 의식'을 비판하고 '사람다움의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재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조응천 단장은 이 대표의 자신만만한 2심 무죄 예측은 블러핑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강조한 6·3·3 법칙에 따라 석 달 안에 선고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희숙 원장 또한 이 대표의 발언은 대법원 선고가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지지자들에게 보여주려는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내 지형 변화, 김경수 전 지사의 행보 주목
한편, 민주당 내 지형 변화에 대해 김규완 전 실장은 최근 활발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행보에 주목하며, 초일회와 협력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김 전 지사가 초일회 모임인 '희망과 대안 포럼'에 참석하는지 여부가 향후 행보를 결정하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예빈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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