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서울시교육감 후보 “고교학점제 불안, 서울이 끝내겠다”... 5대 공약 발표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3 23: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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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학점제 간극 해소’ 주력... 취임 100일 내 전공 로드맵 시범 운영

 

서울시교육감 후보 김영배는 12일 종로구사학회관 8층에서“고교학점제가 ‘선택의 자유’가 아니라 ‘입시 불안’으로 작동하는 현실을 바로잡겠다”며,‘대입–고교학점제 간극 해소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지금 학생과 학부모는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유리한가’에 매달려 있다”며“선택이 교육이 되지 못하고 계산이 되는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고교학점제는 실패한다”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현재 간극이 생긴 상황을 학생들은 1등급 확보를 위해 어려운 과목을 피하려하고,학부모는 ‘권장 과목’을 쫓으며 불안해한다며,학교는 학점제를 운영하지만 대입 평가는 여전히 예측 불안이 크다며 “과목 선택이 ‘도전’이 아니라 ‘위험’이 되는 설명하며 간극을 서울이 먼저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 5대 공약 핵심


김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형 ‘전공–과목 로드맵’ 공공화. 대학 전공별 권장 과목과 학업 역량 정보를 체계화해 공공 플랫폼으로 제공함으로써 정보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둘째, ‘도전 보호 장치’ 도입. 난이도 높은 과목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2.0 확대. 데이터 기반 상담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학부모 대상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넷째, 질문·탐구 중심 수업 혁신. 성적 경쟁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탐구 역량이 평가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서울–대학 연계 협의체 상설화. 대학과의 정례 협의를 통해 고교 교육과 대입 평가의 정합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취임 후 100일 내 ‘전공–과목 로드맵’을 시범 운영하고, 1학기 중 과목 선택 의무 상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말에는 대학과 공동 발표를 추진해 공공 기준을 공식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고교학점제의 선택이 대입에서 손해가 되지 않도록 서울이 먼저 기준을 세우겠다”며 “입시 불안을 줄이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예빈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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