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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반 맞춤형 시니어 케어 정보 및 복지 컨설팅 플랫폼 SH시니어케어 "케어엔젤스"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요양기관 정보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그동안 지역 내에 머물러 있던 기관들이 외부에 활동과 역량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구조가 마련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AI 기반 시니어 케어 정보 플랫폼 SH시니어케어가 운영하는 기관 정보 공개 프로그램 **‘케어엔젤스(Care Angels)’**에 등록을 요청하는 기관들이 크게 증가하며, 기관 노출 방식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관을 소개할 곳이 마땅치 않아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제는 기관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구조가 생겼다”고 말했다.
■ “우리 기관의 강점을 누가 정리해 보여준 적이 있었나… 문의 증가 체감”
케어엔젤스 참여 기관들은 그동안 내부 문서로만 존재하던 케어 내역이 정리된 정보 형태로 공개되기 시작하자 보호자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SH시니어케어는 기관별 운영 특징, 프로그램 구성, 인력 현황 등 케어 서비스 전반을 객관적으로 정리해 플랫폼 내 기관 소개 정보와 기관별 스토리 페이지로 제공하고 있다.
등록된 기관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다층적 노출을 지원받는다.
1. 전국 언론사 105곳 기관 정보 기사 송출
2. 플랫폼 메인 섹션 ‘이달의 케어엔젤스’ 선정 및 소개
3. 기관을 주제로 한 월간 뉴스 기사 1건, 블로그 콘텐츠 10건 발행
4. 보호자·시니어에게 제공되는 케어리포트에 기관 정보 자동 수록 및 상담 매칭
한 재가센터 원장은 “우리 기관의 강점을 이렇게 체계적으로 설명해본 적이 없었다”며, “정보가 정리돼 올라간 이후 보호자 문의가 즉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요양병원 관계자 역시 “홍보 문구 없이 실제 운영 내용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보호자에게 신뢰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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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반 맞춤형 시니어 케어 정보 및 복지 컨설팅 플랫폼 SH시니어케어 "케어엔젤스 |
■ “과대 표현이 아니라 기록 기반 소개… 기관 부담 낮아”
기관들은 기존 홍보 방식과 달리 케어엔젤스는 기관이 실제 해오던 케어를 기록하는 구조라 부담이 적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기관 대표는 “과장된 문구를 넣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편하다”며, “정보 기반으로 정리되다 보니 기관의 실제 강점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SH시니어케어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기관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 내용과 철학을 기록해 필요한 시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며, “묵묵히 케어를 실천해온 기관들이 정당하게 알려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 “기관 내부의 목소리가 바깥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최근 케어엔젤스 등록 기관들 가운데 입소 상담, 방문 예약, 재가서비스 문의 등
보호자 문의가 단기간에 증가한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관 정보 공개 방식의 변화가 요양·돌봄 분야 전반의 인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복지기관 관계자는 “기관들이 스스로 말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긴 것”이라며, “이 흐름이 확산되면 지역 복지 서비스 수준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참여 대상
참여 대상은 요양원, 재가센터, 복지기관, 돌봄기관, 의료기관, 요양병원 등 시니어·보호자 대상의 모든 케어기관이며, 등록은 SH시니어케어 플랫폼에서 상시 접수할 수 있다.
파이낸셜경제 / 김지훈 기자 bodo8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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