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소가축 농가 자율방역 역량 높인다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20: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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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귀포시축협 축산물플라자서 염소·면양·산양 농가 대상 방역교육 실시
▲ 제주도청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도내 염소·면양·산양 농가가 농장에서 직접 질병을 예방하고 차단방역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서귀포시축협 축산물플라자에서 ‘염소농가 등 방역역량 강화 교육’을 연다.

이번 교육은 염소사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소가축 농가의 현장관리 능력을 높이고, 농가가 스스로 질병을 예방하고 차단방역을 실천할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도내 염소·면양·산양 농가와 한국흑염소협회 제주도지회, 도내 수의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프로그램은 ‘염소산업의 당면 현황과 알아야 할 염소 사육 기술’, ‘염소산업 추진계획 안내’,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제주 축산의 새로운 기회’ 등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사육 관리·정책 이해·질병 예방을 고루 다룬다.

제주도는 이번 교육으로 염소·면양·산양 농가가 구제역 방역 대상 축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고, 평상시 농장 단위 차단방역을 생활화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소·돼지뿐 아니라 염소·면양·산양 등 중소가축 농가의 방역관리 수준을 함께 끌어올려야 청정 축산을 지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교육과정에서 나오는 농가 의견과 현장 애로사항도 수렴해 앞으로 중소가축 방역관리와 축산정책에 반영하고, 현장 중심의 방역 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염소산업은 사육 규모와 관심이 늘고 있으나 농가별 사육 환경과 질병 관리 수준에 차이가 있어 체계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현장 관리가 필요하다”며 “중소가축 농가가 방역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가축전염병 예방 교육을 계속하고, 제주 청정축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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