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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형 이동진료서비스 추진 간담회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북도는 25일 오전 9시, 도청 여는마당 및 815광장에서 ‘충북형 이동진료서비스 관계자 간담회’ 및 ‘이동형 산부인과 차량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충북형 이동진료서비스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이동형 출산전주기 케어시스템 및 협진 플랫폼 차량의 시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승주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는 지난 7월부터 보은·괴산·제천·단양·옥천·영동 등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총 10회 이동진료서비스를 운영했다. 지금까지 416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았으며, 평균 만족도는 92점으로 매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을 비롯한 지역 병원들이 적극 참여해 내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산부인과 등 필수진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의료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 시연된 이동형 산부인과 차량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추진 중인'출산 전주기 케어가 가능한 스마트 산부인과 모빌리티와 실시간 모바일 협진 플랫폼 개발과제(2023~2025)'의 핵심 결과물이다.
스타리아 기반 진료·이송 차량은 골목길·협소한 진입로에서도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으며 기본진료, 임신부 상담, 혈액·면역·영양 검사를 현장에서 제공하고 고위험 산모 발견 시 즉각 의료기관으로 실시간 협진·이송이 가능하다.
특히, 4t 트럭 기반 분만차량은 양측 확장 시에 전체 가로 폭 4.4m 규모의 분만·수술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별도의 운전인력 없이 1종 보통 면허소지자도 운전이 가능하여 실제 응급분만 상황에 신속한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김영환 지사는 “도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충북형 이동진료서비스가 지역 의료격차 해소의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충북도는 앞으로도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위해 연구기관·대학병원·지역의료원과 협력하여 필수의료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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