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항공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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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도·사천시 연계 합동 훈련으로 사회재난 대응 역량 높여
▲ 안전한국훈련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남도는 대규모 사회재난에 대비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7일 오후(14시) 사천시 항공우주박물관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재난대비 재난대응체계 종합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조류 충돌로 회항 중이던 항공기가 사천공항에 불시착해 활주로가 파손되고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경남도와 사천시가 공동 대응하는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남도는 재난 발생 상황을 접수하자마자 신속히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도청에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포함된 도 17개 부서와 경남경찰청·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한국전력경남본부·사천소방서·사천경찰서 등 6개 유관기관은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각자의 임무를 수행했다.

재난안전통신망으로 경남도 재대본(창원)-사천시 재대본(사천)-사고 현장(사천)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상황을 공유하고 화재진압·구조·대피 활동을 했다. 사천시 유관기관 자원봉사자·대한적십자사 등도 구호·응급 활동에 참여하는 실전 같은 훈련이었다.

훈련을 주재한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사회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예방 활동과 사전훈련을 통한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라며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수습하는지를 몸으로 익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사회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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