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강원도의원, 춘천시 호수지방정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 당부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9: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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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보존과 도민 중심의 호수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 당부
▲ 김희철 의원(국민의힘, 춘천)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희철 의원(국민의힘, 춘천)은 26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42회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기획조정실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최근 춘천시 호수지방정원 사업과 관련해 해당 사업은 춘천시 뿐 아니라 도 전체의 미래와 관광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도 차원에서 면밀히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호수지방정원 사업은 춘천시 중도동 일원에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2023년 도가 공모를 통해 선정했고 총 39억의 도비 지원이 약속된 사업으로 작년 6억 5,000만원, 올해 3억 2,500만원이 지원됐다. 그러나 지난 11일 제출된 2026년도 강원특별자치도 예산안에는 춘천시가 요구한 14억 6,300만원의 도비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

이에 김희철 의원은 올해 당초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춘천시 호수지방정원 사업의 도비 편성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번 예산의 미편성이 행정복합타운 조성 이슈에 따른 도와 춘천시의 갈등의 연장선이라는 내용과 관련해 도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대처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의 예산 편성이 되지 않은 경위에 대한 질의에서 도는 내년도 예산의 편성 상황을 고려해 행정절차가 완비되지 않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을 당초예산에서 일단 배제하는 과정에서 해당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며 해당 사업의 부지 확보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추가경정예산 등 가능한 수단을 통해 편성할 것으로 답변했고,

이어진 김 의원의 도비 편성에 있어 도내 타 시군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한 질의에서도 도는 시군의 도비 수요가 많아 관련 사업의 절차 등 행정조치가 완비된 곳에 우선 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호수지방정원 사업이 도비의 미편성으로 인해 추진이 늦어진다는 오해를 방지하고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할 것은 점검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해 도와 시 간의 갈등의 연장이라는 꼬리표가 붙지 않도록 도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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