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서장도 팔 걷어붙인 농촌 일손 돕기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신안소방서가 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으로 애를 태우는 관내 농가를 위해 8 ~ 10일 든든한 ‘일일 농군’으로 변신했다.
화재와 재난 현장을 누비던 주황색 제복의 소방대원들은 이번에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밭고랑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신안소방서는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수확기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 농가를 찾아 마늘 및 양파 수확을 돕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일손 돕기에는 신안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서장과 대원들은 격식을 벗어던지고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마늘을 뽑고 양파를 수확하며 뙤약볕 아래서 값진 땀방울을 보탰다.
이날 대원들은 일손이 가장 시급한 농가를 방문해, 적기 수확을 놓치면 1년 농사를 망칠 수 있는 마늘과 양파밭에 실질적인 노동력을 제공했다.
이는 단순한 대민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의 고충을 깊이 공감하고 소통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소방’의 가치를 몸소 실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도움을 받은 농가 주민은 “제때 수확을 하지 못할까 봐 밤잠을 설쳤는데, 바쁜 와중에도 소방서장님과 대원들이 내 일처럼 나서서 도와주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신안소방서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만큼이나,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누는 것 역시 소방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취약 농가를 돕고 군민들과 상생하는 신안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