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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덕 의원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이춘덕(국민의힘, 비례) 경상남도의원은 도내 노후 아파트 75%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경남소방본부가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화재안전 교육을 보다 강화하여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덕 의원은 13일 경남소방본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남 지역 노후 아파트 4곳 중 3곳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이는 타 시·도에 비해 경남소방본부가 노후 아파트 화재 사고 예방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공동주택 내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는 1990년 7월 11층 이상에만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 이후 현재 기준인 6층 이상 건물의 전층 설치로 개정됐다.
이에 따라 1990년 7월 이전에 건축됐거나 기준에 미달된 공동주택의 경우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다.
이춘덕 의원은 “경남소방본부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주로 실시하고 있어 노후 아파트는 사실상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소방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화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경남소방본부가 노후 아파트 내 ▲소방시설 설치 지원(자동감지기, 수도직결식 스프링클러), ▲가정 내 소방설비 확인 및 사용법 교육, ▲완강기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 ▲지자체 협조를 통한 소방설비 지원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춘덕 의원은 “소방시설 설치도 중요하지만 노후 아파트의 소방체계가 미흡한 곳도 있다”라며 “도민을 위한 각종 안전교육 및 대처·대피교육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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