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청소년진로페스티벌 ‘고교학점제’로 진로 설계 ‘성공적’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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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교육과정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희망을 전달하는 시간
▲ 청소년진로페스티벌 ‘고교학점제’로 진로 설계 ‘성공적’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후원하고 남구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센터장 박혜진)가 주관한 제6회 청소년진로페스티벌 ‘고교학점제’가 지난 27일 청소년차오름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800여 명과 학부모 100여 명 등 약 9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정 교육과정인 ‘고교학점제’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2028 대입의 주요 변화, 대학이 요구하는 탐구형 인재상, 고교학점제 기반 교과 이수 전략, 전공 가이드북을 활용한 역방향 설계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향후 과목 선택과 학업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탐색의 시간을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부모 대상 진로특강(이로울 교육연구소 대표 강연 ‘고교학점제와 변화하는 대입; 탐구력의 시대’) ▲울산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운영하는 24개 학과 체험부스 ▲대학생 선배와 진로를 나누는‘진짜 전공 이야기’▲개인별 흥미와 적성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는 진로상담 ▲고교학점제 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고교학점제가 우리 아이에게 직접 적용되는 제도라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큰 틀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진로특강 후 자녀와 함께 관심 분야를 정리하고 학점제 활용 방향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진로페스티벌이 미래 교육을 미리 준비하고, 남구 청소년들이 각자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습 방향을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자유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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