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인권네트워크,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잇고 인권을 문화로 확산하다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8: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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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일)까지 시민 인권 체감 조사 실시
▲ 시민 인권 체감 조사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천안시민인권네트워크는 시민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인권 수준을 확인하고 지역사회 인권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천안 시민 인권 체감 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8월 5일에는 다큐멘터리 '남태령' 공동체상영을 개최하며 시민들과 함께 인권과 연대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천안 시민 인권 체감 조사는 차별·안전·주거·건강·노동·돌봄·참여·기후위기 등 8개 영역에 대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인권 수준을 살펴보는 설문이다.

총 32개 문항으로 약 5분 정도 소요되며, 7월 26일까지 천안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조사 결과는 ‘천안 시민 인권 체감 지수’를 산출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인권 수준과 정책의 간극을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인권 의제를 선정해 천안시에 정책 과제로 제안할 계획이다.

[사진1 천안시민인권체감조사 웹자보]

천안시민인권네트워크는 이어 8월 5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천안(두정동)에서 인권영화 공동체상영 '남태령'을 개최한다. 공동체상영은 지난해 청소년 노동을 다룬 ‘3학년 2학기’ 상영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무료로 진행된다.

상영작 '남태령'은 2024년 12월,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 행진이 서울 남태령에서 저지되면서 시작된 연대의 현장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SNS를 통해 소식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시민들이 남태령으로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연대한 과정을 담았으며, 공감과 연대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상영 후에는 김현지 감독과 영화 출연자인 향연(남태령 아스팔트동지회)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돼 영화 제작 과정과 당시 현장의 이야기, 시민 연대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2 공동체상영 웹자보]

천안시민인권네트워크는 이번 인권 체감 조사와 공동체상영을 통해 시민들이 인권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지역사회 인권 의제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민인권네트워크 관계자는 “인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상과 연결되어 있다”며 “시민 한 사람의 참여가 지역의 인권 정책을 만들고, 영화를 함께 보는 경험이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민인권네트워크(사무국 :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는 2022년 2월 조직된 인권 연대기구로 현재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복지세상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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