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6년 예산안 심의 사진’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는 11월 21일 제395회 전라남도의회 제2회 정례회 제3차 교육위원회를 열고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6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6년 세입 예산안은 총 4조 4,410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4,440억 원(9.1%)이 감액됐다.
2026년 중앙정부 이전수입은 3조 9,073억 원으로 2025년 대비 1,129억 원(2.8%) 감소했으며, 자체수입은 306억 원으로 21억 원(6.2%) 감소, 기타 세입은 590억 원으로 31억 원(5.0%) 감소, 내부거래 세입은 기금전입금 300억 원으로 3,900억 원(92.9%)이 감액됐다.
세출 예산안의 경우, 교육위원회는 단순한 삭감이나 증액이 아닌 ‘구조 조정’과 ‘재배분’에 방점을 두고 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특별활동프로그램운영 등 27개 사업에서 330억 2백 74만 5천 원을 증액해 학생 활동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 교육복지 및 안전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창업체험교육강화 등 16개 사업에서 동일한 330억 2백 74만 5천 원을 감액함으로써 전체 총액은 유지하면서도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선택과 집중을 구현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예산은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공공 재원으로, 단 한 건이라도 목적 외 사용이나 법·규정 위반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교육 현장의 필요와 우선순위에 따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2030 미래교실 구축’ 사업을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핵심 과제”로 규정하며, 집행부가 사업 전 과정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일선 학교가 가이드라인을 충분히 이해하고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최근 5년간 증감율이 최고 34.15%에서 최저 –19.39%까지 크게 출렁인 점을 언급하며, 재정 여건이 좋을 때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착실히 적립해 감액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자수입 증대를 위한 자금 운용 관리 역시 보다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정희 위원장은 “우리 전남의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교육 현장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앞으로도 예산 집행 전 과정에 대한 점검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교육재정 운영을 통해 전남교육의 신뢰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