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태풍·산악사고 대비 현장 안전 점검 … 시민 피해 예방 총력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7 18: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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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침수·산사태 예방 위한 민관 합동 현장 활동, 인명 피해 최소화
▲ 포항시와 용흥동 민간 안전단체는 태풍과 산악 안전사고에 대비한 현장점검과 시민안전문화 운동을 펼쳤다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포항시는 5일 태풍과 풍수해,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시는 용흥동 안전협의체와 자율방범대 등 민간 안전 단체와 용흥동 일대에서 배수로 및 등산로 일대를 점검하고, 태풍으로 인한 침수와 산사태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산행 안전사고와 해양 사고가 증가하고 명절 전후 벌 쏘임·뱀 물림·예초기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9월, 시는 특별 안전 점검과 사고 방지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산악사고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산행 수칙과 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시는 태풍 발생이 가장 빈번한 9월을 맞아 배수로 정비 상태와 낙하물, 위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산사태와 토사유출로 주택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대피 대책과 대피소 지정·운영 관리 전반을 점검해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재난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마을 순찰대의 지속적 예찰과 주민 대상 실전형 훈련으로 인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가을철은 태풍이 잦고 산악 안전사고도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선제적 대응에 힘쓰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안전문화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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