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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교섭 상견례 사진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단양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단양군지부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문근 단양군수와 주재길 지부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단체교섭 추진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상견례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본격 교섭에 앞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간의 첫 만남의 자리로, 교섭위원 소개와 함께 노조 측의 단체협약 요구안 설명이 진행됐다.
노조 측이 제출한 요구안에는 △조합활동 보장 및 노사화합 △노동조건 개선 △인사제도 개선 △조합원 복지 등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후생복지 향상 등에 관한 의제가 담겨 있으며 관련 부서의 검토와 실무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사는 향후 교섭 일정과 절차를 협의하고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원만한 교섭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공무원노조와 처음으로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교섭이 공직자들의 권익 신장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길 지부장은 “창립 이후 최초로 단양군에서 공무원 노사협약이 진행되는 만큼 대립관계가 아닌 서로 소통하는 노사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시대 흐름에 맞게 능동적인 조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상견례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군과 노조는 공정하고 투명한 협의 과정을 통해 직원 권익 보장, 복지 향상, 나아가 군민 중심의 감동 행정 구현을 위한 단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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