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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해운대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한 10곳 지역자활센터가 최우수와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역 내 18개 지역자활센터 중 10곳이 선정된 결과로, 16개 광역시도 중 부산이 가장 많이 선정됐다.
※ 유형다변화 시범사업 센터 3곳(사하·금정·사상)는 추후 별도 평가로, 이번 성과평가에서 제외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는 지역자활센터의 사업 성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지역자활센터의 역량을 향상해 자활 참여자의 자활 촉진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성과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등 총 16개 세부 지표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북구·해운대·기장 지역자활센터 총 3곳이 최우수 센터로 ▲동래·부산진·사하두송·영도·동구·북구희망터·강서구 총 7곳이 지역자활센터가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3개 센터는 특히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과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3개 센터는 각각 2천만 원 ▲우수 등급 7개 센터는 각각 1천519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아울러, 성과평과와 함께 진행된 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는 해운대·동구·영도 지역자활센터 총 3곳이 우수 센터로 이름을 올렸으며, 각각 7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동구지역자활센터의 '샐러드와 팜 스마트팜 도시농업' ▲해운대지역자활센터의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해운대 업(UP)-업홈즈(UPhomes)’' ▲영도지역자활센터의 '가정위탁 아동·학교 밖 청소년 영양균형 지원'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한편, 시는 올해 6월 전국 최초로 부산 자활혁신 프로젝트 올리브(ALL-LIVE) 사업을 개시(론칭)해 참여자가 직접 생산·소비·지원하는 구조를 도입, 착한 보상이 소비로 이어지고 다시 혜택이 돼 돌아오는 선순환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 사업으로 시는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자활생산품·서비스 구매용 포인트(1인 10만 원)를 지급하고 자활사업장인 ‘올리브(ALL-LIVE)마켓’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참여자가 정책 수혜자를 넘어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주체가 되도록 도와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지역자활센터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저소득층이 참여하는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저소득층이 자활과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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