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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시의회 3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현미 의원이 ‘상급종합병원 유치계획’에 대해 시정질문 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남양주시의회 정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산1·2동·양정동)은 제315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상급종합병원 유치 추진의 지연과 방향성 부족을 지적하며 “이제는 선언이 아닌 실행으로 보여줄 때”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정 의원은 “2023년 10월에도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1,0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요구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시민이 체감할 진전이 없다”며 “왕숙신도시와 양정역세권 개발은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의료 인프라 확충만 제자리걸음”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재 시가 경기도 공공의료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나,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원은 설립 취지와 목적이 다르다”며 “공공의료원은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는 역할,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의료 중심의 도시경쟁력 인프라로 별개의 축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답변에서 “남양주시의 인구가 74만 명을 넘어 100만 메가시티로 성장하는 시점에서 시민 건강과 안전을 담보하는 의료 인프라가 절실하다”며 “시민이 바라는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다수의 의료기관과 협의 중이며, 연말쯤 추진 현황을 구체적으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남양주가 인구 100만 특례시로 성장하려면 최소 1,000병상 이상 규모가 되어야 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증의료체계를 ‘구리 한양대병원 수준’에 머무르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메가시티 남양주에 걸맞는 병상규모 산정과 추진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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