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방어항 내진성능평가 올해 전수 완료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1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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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기금 4억 원 투입… 잔여 6개소 8월까지 마무
▲ 제주도청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도내 지방어항 전체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마무리한다.

지진 발생 시 어항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적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작업이다. 평가 결과는 향후 보수·보강 등 안전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도내 지방어항은 총 19개소로, 이 중 2001년 이후 조성돼 내진설계가 이미 반영된 1개 어항을 제외한 18개 어항이 내진성능평가 대상이다.

제주도는 2023년 6개소, 2025년 6개소에 대한 평가를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올해는 제주시 권역 2개소, 서귀포시 권역 4개소 등 잔여 6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전수 점검을 마무리한다. 재난관리기금 4억 원을 투입해 이달 용역을 발주하고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평가를 마친 12개 어항은 모두 현행 내진설계 기준(내진Ⅱ등급)을 충족했으며, 시설물 안전등급도 전 항목에서 ‘B등급(양호)’ 이상으로 확인됐다. 시설 구조와 기능 모두 이상이 없다는 의미다.

이번 평가가 마무리되면 도내 모든 지방어항에 대한 내진성능 검증이 완료된다.

제주도는 평가 결과 내진성능이 미흡하거나 시설물 안전등급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보강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어항시설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방어항은 어업인의 생업과 직결된 핵심 생활기반시설”이라며 “정부의 국민 생명·안전 최우선 정책 기조에 발맞춰 현장의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어업인들이 재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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